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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9 88만원세대 by Mizelan (2)

88만원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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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정의한 세대에 속하는 사람으로써 진지하게 읽었다.
먼저 88만원 세대는 20대의 총 수입을 인원수로 나누어진 통계값이다.
평균이 88만원이지 많은 수가 학업 중이거나 군복무중이거나 취업준비등의 비취업 인구일테니 취직해 월급을 받는 평균은 120만원정도로 집계됐다고 한다.
이 임금 수치는 당장의 생활을 하기에도 벅찬 수치이며, 20대에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 하기란 매우 힘들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신자유주의라고 포장된 자유'방임'경제모델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정부라는 심판이 너무 간섭해서 효율이 나오지 않으니까 심판은 구경만 하고 나머지는 선수끼리 수단방법 가리지말고 싸워 이겨라 이거다.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승자독점게임'으로도 표현할 수 있겠다.

세계화와 더불어 이쁜 말로 포장된 살벌한 경쟁 분위기 속에서, 기업들은 생존하기 위해 주변을 쥐어짜서 버티게된다.  이런 과다경쟁 속에서 약자에 속해있는 그룹에게 돌아갈 기회는 고갈되게 된다.  즉, 부의 심각한 불균형이 오게되고, 부를 독점한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는 가난하게 살게된다.  이를테면 봉건시대의 노예계층과 귀족계층처럼 나뉘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런 가난의 정도는 사회에 편입된 시간과 반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확률적으로 오래 사회 생활을 한 사람이 부를 축적할 기회가 많고 따라서 경험을 많이한 늙은 사람이 부를 많이 축적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새로운 세대는 약자에 속하게 된다.

부, 즉, 자원은 자연의 일부분일 뿐이며, 인간은 제한된 시간동안만 살 수 있다.
죽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축적했던 자원은 자연에 환원하고 사라지게된다.
지금까지는 다음 세대에게 부를 충분히 넘겨줘 능력을 개발하며 독립된 삶을 영위하였다.  이렇게 건강하게 자란 새로운 세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책임 질 수 있는 사회의 중심 세대가 되면서 다음 세대가 자랄때까지 사회를 이끌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규칙을 어느정도 지켜왔고,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전통은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가속화되면서 점차 사라지게됐다.
사회의 이끄는 중심 세대는 후배를 돌볼 여유를 갖기 힘들어졌다.  세계가 연결되면서 모든 문제들은 민감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졌으며 격렬해졌다.  후배에게 남겨줘야할 열매까지 죄다 끌어모아 경쟁해야 겨우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이 되버린 것이다.

기업은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정규직보다 저렴한 비정규직을 선호하게되고,
신입을 교육시키는 비용을 줄이기위해 경력자를 매우 선호하게됐다.
예로부터 상도덕이라고 볼 수 있는 소매점까지 대형프랜차이즈가 다 들어내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가 같은 또래들과 죽어라 경쟁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책에서 언급하듯이 젊은 세대에서도 극소수는 어느 상황이든지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에게 남겨진 열매는 너무나도 적고 노력했지만 경쟁에 패해 도태되는 사람은 늘어날 것이다.  서로를 헐뜯고 짓밟는 경쟁을 해도 열매가 늘어나진 않는다.  원인은 사회 시스템 자체에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지금 20대는 별 희망이 없으니 10대를 지식층으로 육성해 타개해보자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 닥쳐있지 않은 세대인 저자의 입장에서보면 매우 합당한 결론이라 할 수 있다.

이미 학창시절부터 경쟁속에서 자라온 우리 세대는 친한 친구가 아닌 세대단위의 단합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이를 배제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창의력을 기르자.
거대기업과 정면 승부는 무모하다.  창의력을 토대로 가치 혁신을 이뤄내 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로 기습해야한다.  독립된 조직체로 성공한다면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예속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스스로의 열매를 독자적인 힘으로 쟁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누가 열매를 줄거라고 기대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일을 해낸다는 각오로 임하자.

지식을 쌓자.
혁신적인 사고의 원천은 지식이다.
또한, 아무리 혁신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도 기존 틀에 융화시키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기존에 있던 지식을 최대한 끌어모아 실패 확률을 줄여 나가야한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자.
지금 상황이 시궁창같더라도 눈을 감았을땐 푸른 초원의 큰 그림을 그려내고 있어야 한다.  항상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한다.

쉽지 않겠지만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의 텃밭을 키워 나가야된다고 생각한다.
끝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능력을 키워 자생해야한다.
그리고 우리 세대가 사회를 이끄는 중심 세대가 됐을때는 행복한 사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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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zelan

2008/04/29 00:17 2008/04/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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