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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3 계획과 즉흥 by Mizelan

계획과 즉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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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으로 무언가를 할때와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해야할때가 있다.
지금까지는 그런거 신경 안쓰고 마음 가는데로 해왔다.
하루는 뭔가 지루하니까 즉흥적으로 하고, 또 어느 하루는 정신없으니까 순서를 잡고 체계적으로 하곤 했다.
뒤죽박죽으로 기준이 없는 선택이었다.

문득 생각해보니 각각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
일은 크게 계획과 실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계획 단계에는 다소 감성적인 요소가 중요하고, 실현 단계에는 이성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

즉흥적으로 제한을 두지 않고 뭔가를 마구 연상할때, 해결방법의 대안은 고갈되지 않았다.  창조적인 무언가를 할때 매우 효과적이었다.  잊어버릴꺼 같아 정리하고 체계화시키면 곧 그 느낌과 생각들은 별게 아닌게 되어버리곤 했다.  시간 제한 없이 무한정 망상을 하다보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보다 중요한 요소를 찾곤 한다.
새롭게 발굴한 중요한 요소의 가치가 전체의 가치를 좌지우지 할 법한 경우도 많으니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겠다.

좋은 생각들과 방법론들로 무장해도 실현 단계에서 같은 방법으로 즉흥적인 해법으로  실현하기로 작정하면 그때부터 재앙이 다가온다.  일의 고비고비를 넘기는 각 세부단계마다 우두커니 멈춰서서 다음일을 고민한다거나 작업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여기저기 실현된 부분에 구멍이 날때도 많다.

그래서 고민해 결론을 내려보길, 생각을 취합하고 고민하는 계획 단계에는 가능한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 할 수 있는 생각의 제한을 풀어헤치고 심지어 좋은 생각들을 잊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자유롭게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일단 계획이 마무리돼 일의 방향이 결정되도 실현 단계에 곧바로 들어가지 말자.
막연하게 추상화된 작업 목표들을 세분화하고 구체적으로 고민을 해서, 앞뒤를 맞춰봐도 전혀 문제도 없다고 스스로 확신이 들었을 때 실제 실현 단계에 들어가도 늦지 않는다.
귀찮고 따분하겠지만, 실현 단계에 들어간 상태에서 다시 계획  단계로 거슬러 올라가  반복하는 것은 효율도 떨어질 뿐 더러 좋은 생각을 할 여유도 잃어버리게 된다.

계획을 철저히하고 예외 사항을 취합해 위험을 관리한다면 실현 단계는 그저 즐겁게 콧노래 부르며 작업해도 제 시간에 원하는 퀄리티로 이루어질꺼라고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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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zelan

2008/05/13 02:12 2008/05/1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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