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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1 칸노요코 콘서트 by Mizelan

칸노요코 콘서트

오늘 콘서트를 다녀왔다.


사카모토 마아야가 나온다는 말에 두번 망설이지 않고 바로 표 예매했었다.

콘서트 한다는 것을 늦게 알아서 예매하려고 할땐 이미 남은 자리가 얼마 없었는데 나름 3층에 자리가 있길래 얼른 앞을 예매하고 만족해했다.

그런데 당일 가보니 웬걸 안내 도우미양이 맨뒤로 친절히 안내해주시는 것이었다.  가벼운 콧웃음과 함께 (털썩)

하기사, 맨 앞자리가 안찰리가 없었는데 아차 했었다.  그래도 나름 무대도 잘 보여(좌석의 각이 매우 높았다.) 만족스러웠지만, 사운드가 뒤쪽이라 그런지 앞쪽으로 너무 치우치고 왜곡이 심하게 되는거 같아 좀 아쉬웠다.

이윽고 콘서트는 시작했는데 이게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몹시 춥게 온도를 설정했다.  약간 안개 비슷한 것도 뿌리고 시야가 흐릿해보여서 멍하게 보게 됐다.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따뜻해지더니 시야가 확 개서 더 열광시키게 했던거 같다.  이거 괜찮은 기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카모토 마아야는 예상했던데로 비중이 크지 않아 쵸큼 실망이었지만... 나름 대만족이었다(행동은 얼마나 귀엽던지 orz). 특히, 한국어로 노래 부를때는 전율까지  ㅜ_ㅜ
공각기동대 오프닝을 부른 오리가(러시아인), 카우보이 비밥에서 블루를 부른 야마네마이(아메리카...일본인)가
나와 더욱 흥을 돋궜다.


오리가씨의 노래는 뭔가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  편집이 된 것을 들어서였을까? 파워풀한 느낌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블루로 익숙한 야마네마이씨(이름을 처음 알았다;)는 정말 아티스트의 혼이 느껴진다. 최고다  >ㅂ<)
마치 노래를 부르기 위해 태어난 롹커 같은 느낌이랄까.  콘서트를 처음 가봐서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지만
정말정말 대단해보였다!!


살짝 지루하던 중반 이후에 갑자기 무대가 돌아가면서 나온 오케스트라 군단이 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곡을 부르는 사람들~ 중앙에 작은 사람이 칸노요코, 거기서 오른쪽 두번째 사람이 마아야다!>


오케스트라 분들은 한국인이었다.  역시나 이때부터 웅장한 분위기로 압도하는데 이 부분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듣다보니 칸노요코가 들려주는 노래들을 한소절만 들어도 무슨 곡인지 알 수 있었다.
정말 좋은 곡들 많이 작곡해준 이 분께 진심으로 고마웠다.  ㅇㅅㅇ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카모토 마아야>


내게 일본음악을 확고히 열광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이다.  목소리는 귀엽게 부르지만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만물의 철학이 담겨있다(...)
2시간 30분간의 콘서트동안 얼마 안나와 정말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한국 와준게 정말 고마웠다.
다음엔 꼭 솔로 콘서트를 한국에서 하길 기원하며...  ♥_♥

ps. 실내에서는 아주 안좋다고 악평이 자자한 V705로 줌 최대로 찍은 사진이라 흔들림이 심히다. ㄷㄷㄷ

추가. 누군가 매우 잘 찍은 마아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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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zelan

2007/06/21 00:33 2007/06/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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