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본 훌륭한 탈출물이다.
러닝타임이 2시간 분량이라 '프리즌 브레이크'처럼 플롯을 너무 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간단하게 끝내지도 않게 잘 만들었다.
잔잔한 음악도 괜찮았고, 극단적이지않은 감성적인 연출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아주 느긋한 영화는 아니고 탈출의 리듬은 아주 박진감 넘친다. 올해 본 스릴러물 중에 가장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거라는데, 미국 영웅주의가 아닌 상당히 객관적인 입장으로 풀어나간다. 베트남인도 사람이고 이념이든 전쟁이든 그게 어떻든 간에 다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해야되겠냐라는 물음을 자연스럽게 갖게 해준다. 사실 전쟁 관련의 단골 메세지이긴 영화의 재미를 주면서 적절히 부각 시킨게 괜찮았다.
대부분의 전쟁영화와는 다르게 플롯의 단계가 전환될때 보는 사람의 예상을 계속 깨준다. 엔터테인먼트의 즐거움이란게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한 충격과 그것을 다시 맞춰나가는 과정이라던 라프 코스터('재미이론' 저자)의 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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